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는 OECD 회원국의 경쟁 당국 대표단이 경쟁정책 및 법 집행에 관한 국제 현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하는 정책위원회다.
이날부터 2일까지는 '글로벌 경쟁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하류 시장에서 인공지능과 경쟁역학,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경쟁, 비공식 시장에서의 경쟁법 집행 등을 논의한다. 정기회의는 이날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정기회의에선 시장분석 및 기타 시장진단 도구, 시정조치 설계에서의 협력적 경쟁법 집행, 인공지능 인프라에서의 경쟁 등을 논의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해외 경쟁 당국의 최신 법·정책 동향을 파악해 우리 제도개선과 법 집행에 참고하고 각국 경쟁 당국과의 협력 체계 또한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