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착공·준공 줄고 미분양 증가…10월 주택시장 공급 둔화

입력 2025-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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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거래 10% 증가·전월세는 13.4% 감소

▲10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0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0월 주택 공급이 지역별로 엇갈렸다. 수도권은 인허가가 늘었지만 착공과 준공이 줄었고, 비수도권은 모든 지표가 감소세였다. 미분양 주택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매매거래는 회복된 반면 전월세 거래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069가구로 전월(6만6762가구)보다 3.5%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2만8080가구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551가구, 비수도권 5만1518가구로 집계됐다.

10월 수도권 인허가는 1만407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했다. 10월 누적 기준 역시 12만51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서울의 10월 인허가는 287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3만5473가구로 34.1%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1만396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고 누적 기준으로도 15.3% 줄어든 12만1171가구를 기록했다.

착공 실적은 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10월 수도권 착공은 1만10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6%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11만19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서울은 285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7.3% 증가하며 증가세를 보였으나, 비수도권은 7669가구로 25.6% 감소했다. 비수도권 누적 착공 역시 7만6656가구로 전년 대비 17.9% 줄었다.

10월 분양은 수도권이 1만468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누적 기준 9만415가구로 9.1% 줄었다. 서울은 302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지만 누적 실적은 1만221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해 부진이 이어졌다. 비수도권은 977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25.1% 급증했으나 누적 기준으로는 6만4349가구로 22.4% 감소했다.

준공 물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10월 수도권 준공은 709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9.3% 줄었고 서울도 2025가구로 40.2%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누적 준공이 4만301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0.3%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준공은 1만4811가구로 21.7% 감소했으며 누적 기준 또한 12.7% 감소한 15만3384가구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는 6만9718건으로 전월(6만3365건)보다 10%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9644건으로 전월 대비 26.7% 늘었고 서울 아파트 매매는 1만1041건으로 62.5% 급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19만9751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으며, 수도권은 13만3680건으로 14.2% 줄고 비수도권은 6만6071건으로 11.8%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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