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회의서 추경호 체포동의안·K스틸법 등 7개 민생법안 처리" [종합]

입력 2025-11-27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우 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 2025.11.27.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우 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 2025.11.27. (뉴시스)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K스틸법)을 포함한 7개 민생법안만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문 수석은 "오늘 본회의에서 법사위에서 처리된 법안을 다 처리하려고 약속했지만, 국민의힘 당내 사정 때문에 7개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은 12월 2일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K스틸법을 비롯해 부산해양수도이전지원특별법과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전자금융거래법, 국민연금법,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상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를 통과한 민생법안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추 의원 체포동의안과 국가인권위원 선임안만 처리하자며 반대했다. 이날 협의 끝에 여야는 민생법안 7개와 국가인권위원 선임안만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여당에서 입장을 정리해서 야당에 통보해주기로 정리됐다"고 유 수석은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26일)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회 국정조사를 법제사법위에서 실시하자는 주장을 수용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독단적인 법사위 운영 중단 ▲여야 합의로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유 수석은 "김 원내대표가 어제 법사위 국조를 받겠다고 말했고, 송 원내대표는 3가지(조건)를 말했다"며 "민주당이 입장을 정리해 통보해주겠다고 하는 것이 현재까지 합의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문 수석은 "조건이 없다고 한다면 저희가 일관되게 법사위에서 국조를 하겠다고 말했듯이 진행할 수 있었으나, 3가지 조건을 제시해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91,000
    • -0.6%
    • 이더리움
    • 4,73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2.16%
    • 리플
    • 3,125
    • -3.37%
    • 솔라나
    • 209,500
    • -1.6%
    • 에이다
    • 658
    • -1.6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260
    • -0.7%
    • 체인링크
    • 21,280
    • -1.07%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