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 100% 자회사 편입⋯기업 가치 비율 1:3.06

입력 2025-1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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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 결정이 26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 IT·핀테크 업계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거래 중 하나로 주목받는 가운데 합병을 위한 주식 교환 비율, 두 회사가 어떤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결합에 나섰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두나무 본사의 모습. 2025.11.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 결정이 26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 IT·핀테크 업계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거래 중 하나로 주목받는 가운데 합병을 위한 주식 교환 비율, 두 회사가 어떤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결합에 나섰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두나무 본사의 모습. 2025.11.26. park7691@newsis.com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고, 웹3.0 및 미래 디지털 금융산업 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26일 네이버 이사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이사회에서도 해당 건이 의결됐다.

양사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기술을 통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금융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환경에서 양사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간 80조 원에 이르는 결제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탑티어 디지털자산 거래규모를 확보한 운영사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두나무와의 기업 융합이 이러한 전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포괄적 주식 교환 비율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받은 기업 지분 가치로 진행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각각 4조9000억 원, 15조1000억 원으로 기업 가치 비율은 1대 3.06 으로 산정됐다. 다만 각 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상이해 개별 주식 단위로 환산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당 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다. 이에 두나무 주당 가격은 43만 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주당 가격은 17만 2780원이며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가치비율 1대 3.06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 이후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분 17%에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되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각각 19.5%, 10.0%)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하며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변경되며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나무의 계열 편입 이후 양사는 AI 및 검색 기술, 간편결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의 융합으로 웹3 환경으로의 변화 속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도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갖추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기술 저변 확대, 인재 양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를 높여나가는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에 진출해 K-핀테크의 저력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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