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 1표제는 전당대회 공약…반대 의원 없어”

입력 2025-11-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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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이 선택한 것, 이행 의무 있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1인 1표제 관련 논란에 대해 "적어도 국회의원 들 중에서 반대한다고 말하는 의원은 한 명도 없다"며 당헌 개정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 1표 제도는 당원주권 정당의 핵심 중의 핵심 내용"이라며 "저는 지난 전당대회 때 1인 1표제를 공약했고, 공약을 했으면 이행해야 할 의무가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의 민주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의사결정 기구는 전당원 대회"라며 "거기서 이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1인 1표제로 가라고 한 것을 제 개인적인 생각이 바뀌었다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때 그 과정을 다시 밟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3대 개혁 TF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했기 때문에 개혁 작업을 하고 있고, 당원주권 TF도 장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수개월 동안 논의하고 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주권특별위원회에서 의결도 했고 최고위에 보고도 했고, 지구당위원장 전체 워크숍에서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취약 지역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 지역, 전략 지역위원장들이 이런저런 보완책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이미 보완책을 만들어 안에 올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논의 과정이 필요해서 중앙위원회를 일주일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헌 개정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셨던 의원들을 포함해서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TF도 만들었다"며 "언론에 보도됐던 의견을 표명하신 의원님들이 거기에 다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어도 의원님들 중에서는 1인 1표제에 반대한다고 저한테 말하는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다 찬성한다고 얘기하고 있어 큰 물줄기는 잡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견을 내주신 의원님이나 당원들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충정에서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좀 더 폭넓게 받아들이고 토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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