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오스젠과 융복합 지혈제 허가⋯독점 유통 확보

입력 2025-11-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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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북 충주시 이연제약 충주공장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18일 충북 충주시 이연제약 충주공장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연제약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젠과 공동 개발한 ‘올인원(All-in-one)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최고 등급인 4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지혈용품은 이연제약의 트롬빈과 오스젠의 콜라겐 소재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복합 지혈제다. 기존의 복잡한 지혈 과정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해 수술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진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안정적이고 재현성 높은 지혈 환경을 제공해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트롬빈은 이연제약의 허가가 유일하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해당 복합 지혈제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트롬빈 기반의 지혈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행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연제약은 이미 다림티센, 파비스제약 등의 파트너사를 통해 트롬빈 공급 및 관련 지혈 제품을 판매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과 흡습성 체내 지혈용품을 공동 개발해 식약처 4등급 심사를 통과, 발매를 앞두는 등 이미 안정적인 지혈제 제품군을 구축했다. 이번 오스젠 제품의 독점 확보를 통해 지혈제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트롬빈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 기관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 원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오스젠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 제품에 대한 양사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트롬빈의 활용 범위를 다양한 융복합 분야로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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