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총괄단 “승리로 李정부 독주 견제…‘개딸당’처럼 말고 민심 경선 비율 높여야”

입력 2025-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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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 범죄수익환수 특별법 제정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 범죄수익환수 특별법 제정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은 25일 국회에서 기초단체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당 지도부는 “뿌리를 튼튼히 하되 더 개방적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외연 확장을 이뤄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100만 권리당원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따라서 뿌리 강화와 외연 확장은 모순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만 의무 포함되던 당협 후보 규정에 ‘청년 1인 필수 포함’을 추가했다”며 “내부 인재 재발굴과 외부 영입을 병행하며 당의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현장 단체장들은 지선 전망과 지역 민심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총괄기획단이 발표한 '당심 70%' 지방선거 경선 룰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앞서는 유일한 곳이지만 민심이 예전 같지는 않다”며 “수도권·중부권 민심을 감안해 당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은 “민심이 최고 기준이다. 민주당처럼 '개딸당'이 될 게 아니라 민심의 경선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고, 지역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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