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가정 파탄' 루머에 법적 대응⋯"유부남에 이성 소개한 적 없어"

입력 2025-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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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시후SNS)
(출처=박시후SNS)

배우 박시후가 악의적 루머를 유포한 A씨를 고소했다.

21일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혜명은 “박시후는 8일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유포한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임을 알렸다.

대리인은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 가정 파탄에 관여했다’라는 취지의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해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전 남편 역시 A씨를 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리인은 “최근 경찰은 전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해 검찰로 송치했다”라며 “게시물은 동일한 맥락과 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전 남편 사건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시후의 명예를 훼손하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끝까지 추적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8월 한 여성 인플루언서 A씨의 폭로로 가정 파탄 루머에 휘말렸다. 당시 A씨는 박시후가 자신의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남편은 박시후와는 고향 선후배 사이일 뿐이며 여성 소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A씨와는 이미 6년 전 이혼한 상태이며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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