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섬산련 회장, 중국방직공업연합회장 만나 양국 협력 논의

입력 2025-11-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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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왼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쑨 뤠이저(Sun Ruizhe) 중국방직공업연합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왼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쑨 뤠이저(Sun Ruizhe) 중국방직공업연합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최병오 회장이 전날 쑨 뤠이저(Sun Ruizhe) 중국방직공업연합회(CNTAC) 회장을 만나 양국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세계로 함께 진출하자고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과 쑨 회장은 19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및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섬유컨퍼런스’에서 개별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한·중 섬유협력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섬유산업은 전통산업이 아닌, 첨단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쑨 회장도 “중국의 일대일로계획은 실크로드를 기반으로 하며 그 기반 산업은 바로 섬유산업”이라며 양국 섬유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섬유패션산업이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협력이 중요하다”며 최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 방한을 언급하며 이후 쑨 회장도 경주 방문 및 대구섬유산지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한·중 섬유패션산업은 오랜 기간 글로벌 섬유산업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밀접히 협력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을 공동 개척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방직공업연합회(CNTAC)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며, ‘글로벌 섬유·의류 공급망 : 미래를 위한 협력과 혁신 강화’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 컨퍼런스에서 최 회장은 각국 주요 섬유단체 인사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섬유공급망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의 이번 섬유컨퍼런스 참가는 9월 23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에 참석한 중국측 섬유 대표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섬산련은 이번 싱가포르 섬유컨퍼런스를 계기로 한·중·아세안 중심의 글로벌 섬유패션 공급망 협력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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