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 “브랜드ㆍ유통사 연결...K패션 글로벌 도약 적극 지원”[현장]

입력 2025-08-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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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페어ㆍ프리뷰 인 서울 찾아

K패션 수주전 '2025 트렌드 페어' 개막
일본 '파르코'ㆍ인도 '민트라' 등 초청
아시아 국가 바이어 유치 적극 확대
제조 인프라ㆍ디자이너 육성 힘써

▲7월 16일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열린 '2025 패션포럼'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7월 16일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열린 '2025 패션포럼'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이 브랜드와 유통사 연결을 통해 K패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패션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K패션 수주 전시회 ‘2025 트렌드 페어(Trend Fair)’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트렌드 페어는 국내외 바이어와 패션 브랜드 간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실전형 전시회다. K패션 수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총 686건, 약 46억 원의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5'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가운데)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5'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가운데)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성래은 회장은 “트렌드 페어는 단순한 패션 전시회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서 유통과 브랜드, 바이어와 디자이너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역량 있는 라이징 K패션 브랜드와 유통 바이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K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렌드페어는 올해 아시아 주요 국가 바이어 유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협회가 보유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일본 ‘파르코’, 인도 ‘민트라’를 비롯한 주요 유통 관계자를 초청했다.

성 회장은 트렌드페어 현장과 이날 코엑스에서 함께 개최된 섬유 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5’를 함께 둘러봤다. 여러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경청하고, 직접 제품을 살펴봤다.

그는 이날 함께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과 업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성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 등에는 말을 아꼈지만, 최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글로벌에서 K패션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소비 불확실성 등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트렌드페어'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앞줄 왼쪽 첫번째)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트렌드페어'에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앞줄 왼쪽 첫번째)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앞서 성 회장은 지난달 열린 ‘2025 패션포럼’에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과 글로벌 긴장 고조, 경기둔화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패션산업도 새로운 시선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 기반의 문화와 브랜드가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성 회장은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창업주의 딸로, 영원무역 부회장으로서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성기학 창업주가 자녀 세 자매 중 장녀가 아닌 차녀에게 그룹을 물려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해 다방면에서 실무를 맡아왔고, 경영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그룹의 지주회사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직을 맡으며 그룹을 이을 후계자로 선택을 받았다. 2022년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부터 한국패션협회 15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성 회장이 이끄는 한국패션협회는 패션 브랜드, 제조 업체 등 400여 개 패션 업체가 가입한 협회로, 한국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성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한국이 패션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제·문화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해 패션이 국가의 미래 중추 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협회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디자인·소재·제조·수출·유통 산업 간 협력 강화 △패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국내 제조 인프라 업그레이드 △회원사 권익 보호 및 패션산업 위상 제고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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