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부산 브랜드가 ‘콘텐츠’가 되다"… 브랜드숍, 시민 플랫폼으로 성장

입력 2025-1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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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초입에 위치한 빅샵 (서영인기자(@hihiro))
▲광복동 초입에 위치한 빅샵 (서영인기자(@hihiro))

부산시가 지난해 선보인 ‘부산 브랜드숍(Big Shop)’이 개소 1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기업과 협업해 부산 고유의 정체성을 상품으로 구현해낸 브랜드숍은 지난 1년간 6만7천여 명이 찾으며 지역 브랜드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1일 “부산 브랜드숍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의 매력을 담은 오리지널 굿즈를 선보이는 도시 브랜드 홍보·판매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25일 문을 열었다. 지역 향토 기업인 모모스커피, 슬래시비슬래시, 태성당을 비롯해 시와 부산은행 협업으로 출시된 ‘부산이라 좋다 빅(Big) 적금’이 누적 가입액 476억 원을 기록하는 등 도시브랜드 시너지 효과도 컸다.

현재까지 63개 기업이 참여해 261종의 지역 굿즈를 선보였고,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6만7천여 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 가치 확산의 대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는 2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첫날에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 알려진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레(Brian Rea)’와의 협업 굿즈가 한정판으로 공개된다. 브랜드숍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브라이언 레’의 부산 영감 드로잉을 담은 핸드타월 또는 티 플레이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사은품은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1주년 축하 재즈 공연이 열리고,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Boogi)’가 방문해 디저트(떡)와 기념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기존 입점 상품 중 78종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부산 굿즈 위크’가 열린다. ‘굿즈 위크’ 기간 3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브라이언 레 드로잉 티 플레이트가 추가 증정된다.

올해 ‘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1점도 신규 입점한다.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운영 중인 ‘부담제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에서도 굿즈 위크 기간 33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 브랜드숍은 지난 1년간 시민의 관심 속에서 도시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개방형 브랜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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