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가 발생하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현재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7박10일 일정으로 4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목포로 향하던 중 장산도 근처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