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얘긴 잘못했다”…박지원, 김은혜 향해 공개 질타

입력 2025-1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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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벌어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간 설전을 두고 김 의원의 ‘자녀 거론’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전날(1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김 실장 딸의 전세자금 문제를 캐물으며 “딸에게 임대주택 살라고 말하고 싶으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어떻게 가족을 엮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냐.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실장의 반응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공무원 출신으로 딸이 전세 셋방을 전전하니까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며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배우자나 자식에 대해서는 좀 절제된 표현을 해야 한다. 김은혜 의원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이 가족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내며 “제가 돌아가신 김은혜 의원 시아버지를 잘 안다. 제가 ‘형님, 형님’(이라고) 했던 분이고 시어머니도 잘 안다”라면서 “김 의원의 남편은 아주 부자다. 그럼 축재 과정이 그렇게 깨끗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자식 문제가 무슨 죄냐. ‘우리 모두 자식 키우고 산다. 부모 마음 똑같지 않으냐’ 식으로 얘기했어야지 딱 집어서 딸 얘기를 하니까”라면서 김 의원 발언이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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