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골드만삭스에 '버거킹 재팬' 매각

입력 2025-11-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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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버거킹 일본 홈페이지 캡처)
(출처=버거킹 일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버거킹재팬 지분 100%를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본 가치 785억 엔(한화 약 7500억 원)에 매각했다.

어피니티는 2017년 일본 내 첫 투자이자 첫 번째 그린필드 형식으로 RBI 글로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개발 계약(MFDA)을 체결해 일본에서 버거킹을 독점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후 프랜차이즈 판권을 인수한 어피니티는 공격적인 매장 확장, 매장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향상 등의 전략을 통해 과거 두 번이나 일본시장에서의 진출 및 확장에 실패했던 버거킹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로 변화시켰다.

버거킹재팬은 2020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플러스로 전환된 후 신규 매장 개발, 디지털 인프라 및 브랜드 강화에 집중 투자를 이어갔다. 초기 단계에서는 브랜드 자산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인기 매장을 폐쇄하고 잠재력 있는 매장은 업그레이드하여 소비자 경험을 혁신했다. 비용 관리를 최적하는 동시에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사내 멀티벤더 소싱도 도입했다. 제품 인지도와 고객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메뉴 개발도 이어졌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버거킹재팬은 운영 우수성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플랫폼을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는 어피니티의 역량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투자 사례"라며 "어피니티의 체계적인 밸류 크리에이션 플랫폼을 통해 한때 침체돼 있던 브랜드를 업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재도약시킬 수 있었던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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