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동태평양서 마약 운반 선박 공격…마약 테러리스트 3명 사망 발표

입력 2025-1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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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작전 시행 후 총 21척 격침·83명 사망

▲16일(현지시간) 미국 남부사령부가 공개한 마약 운반선 격침 장면. (출처=미국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16일(현지시간) 미국 남부사령부가 공개한 마약 운반선 격침 장면. (출처=미국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미군이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또다시 공격해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CNN, BBC 등에 따르면 미 남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합동 태스크포스 ‘서던 스피어’가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에 물리적 타격을 가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남부사령부는 “미 정보당국은 해당 선박이 불법적인 마약 밀수에 연루됐으며, 사전에 파악된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마약을 운반 중임을 확인했다”며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 공습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공습을 가한 선박이 마약 밀매선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올 9월부터 중남미 지역에서 불법적인 마약을 운반하는 선박들을 격침하는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이번 공습은 이와 관련한 21번째 격침이며, 지금까지 최소 83명이 사망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13일 서던 스피어 작전을 발표하며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해당 작전에 합동 태스크포스와 남부사령부가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은 최근 마약 소탕 작전이라는 명목하에 중남미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엔 카리브해에 항모전단을 배치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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