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결제원은 디지털금융 시대의 지급결제 전문기관으로서 금융위원회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1월27일 오전 10시부터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금융권 AI 활용 동향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자금세탁 방지 등 실무 적용 사례가 집중 소개된다. 세션별 진행은 삼프로TV 이진우 대표가 맡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 송재욱 교수가 'AI가 이끄는 금융의 진화'를 주제로 금융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응용 흐름과 기술 활용 방식을 설명한다. 이어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이정우 경감이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발표해 금융사기 대응 체계를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코리아 핀테크 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월25일까지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는 별도 절차 없이 빠르게 입장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은 세미나와 별도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금융권 특화 한글 말뭉치, 데이터결합 컨설팅, 어카운트인포 앱, 모바일현금카드 QR입출금, 국가 간 QR결제, 트러스트원 인증 서비스 등 기관 주요 서비스가 소개된다. 관람객은 앱 시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권 간 활발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 기술이 금융서비스에 가져올 변화 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