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울산사고 책임자 엄정처벌…全사업장 안전실태 점검"

입력 2025-11-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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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한 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재개를 위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11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한 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재개를 위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히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울산화력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가 발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매몰됐던 노동자 일곱 분 모두 차디찬 주검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있어서는 안 될 사고이다.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는 비극, 이제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하지는 않았는지, 공기 단축에 쫓겨 무리한 작업이 강행된 것은 아닌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는 지위나 직책을 가리지 않고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했다.

또 "관계 부처는 전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고 겨울철 위험 작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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