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선발 공정성 붕괴”…조미자 “경기도체육회 승인·감독 책임 방치 수준”

입력 2025-11-14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공정 선발 반복… “체육회가 승인했는데 문제 재발, 책임 비켜갈 수 없다”

▲조미자 경기도의원이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선수 선발 공정성 강화와 체육회 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조미자 경기도의원이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선수 선발 공정성 강화와 체육회 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의 선수선발 공정성 붕괴 문제를 직격하며 “승인·감독 책임을 가진 체육회가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대회 출전은 선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공정성 흔들리면 선수의 미래가 통째로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불공정 논란이 발생한 종목단체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과정도 문제 삼았다. 체육회가 선수등록·대회운영·행정처리까지 모두 떠맡으면서 운영공백과 업무 과부하만 커지고 실질 개선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관리단체 지원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전담인력 없이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운영상 문제가 해결됐다고 곧바로 정회원으로 복귀시키는 방식은 재발 가능성을 그대로 두는 위험한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일정 기간 인정회원·준회원으로 두고 운영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확인 없는 복귀는 제도 취지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선수선발 공정성 확보는 체육행정의 근본이다. 선발체계가 흔들리면 선수도 흔들리고 종목단체도 흔들린다”며 “체육회는 선발기준·절차·승인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정비해 도민과 선수에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68,000
    • -0.82%
    • 이더리움
    • 4,700,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3.07%
    • 리플
    • 3,099
    • -4.14%
    • 솔라나
    • 205,500
    • -3.43%
    • 에이다
    • 649
    • -2.41%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4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20
    • -1.85%
    • 체인링크
    • 21,080
    • -1.3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