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란 선동’ 황교안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부족”

입력 2025-11-14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법원이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황 전 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박 부장판사는 “도주나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하여도 소명이 부족하다”며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대하여는 증거가 상당 부분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적는 등 계엄을 지지하고 내란 선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황 전 총리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황 전 총리와 지지자들의 저항으로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이어진 3번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특검팀은 12일 황 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3,000
    • -0.52%
    • 이더리움
    • 4,729,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1.83%
    • 리플
    • 3,122
    • -3.25%
    • 솔라나
    • 208,700
    • -1.7%
    • 에이다
    • 657
    • -1.79%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260
    • -0.29%
    • 체인링크
    • 21,260
    • -0.98%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