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 내년 통합사옥ㆍ데이터센터 등 2300억 투자 나선다

입력 2025-11-16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환사채 발행 및 내년 1000억 추가 자금 조달 필요”

에듀테크 전문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에 통합 사옥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회사는 재원 마련을 위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등 선제적인 자금 조달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내년에 약 2300억 원 이상의 투자 현금 유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투자 항목은 △통합 사옥 마련 △캠퍼스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출자 △상품 서비스 연구개발(R&D)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통합 사옥 확보로, 약 123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370여 명의 임직원이 강남과 판교 세 곳의 임차 사옥에 분산 근무하고 있어 발생하는 업무상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강남 또는 판교 소재 오피스 빌딩 취득을 검토 중이며, 건물 임차 등의 대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회사의 미래 AI 성장 동력이 될 캠퍼스형 AI 데이터센터 PFV 투자에 500억 원, 상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에 265억 원을 각각 집행할 계획이다. 이 세 가지 주요 투자(총 2001억 원)와 기타 투자금을 합산하면 내년에만 2300억 원이 넘는 현금 유출을 예상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말 예상 현금 자산은 약 1942억 원으로 추산돼 내년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는 약 1000억 원가량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자금 조달의 첫 단추로 자기주식 59만8969주를 활용한 120억 원가량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이자율 0%로 금융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방지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판단한 것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 EB 발행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AI 에듀테크 & 성장산업 투자’를 위한 선제적 재원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유망 기업 인수합병(M&A) 옵션을 확보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
허주환, 현준우(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08.14] 반기보고서 (2025.06)
[2025.08.08]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52,000
    • +2.43%
    • 이더리움
    • 4,826,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5.1%
    • 리플
    • 3,021
    • +1.31%
    • 솔라나
    • 203,900
    • +5.59%
    • 에이다
    • 627
    • -2.1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5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0.41%
    • 체인링크
    • 20,850
    • +3.68%
    • 샌드박스
    • 2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