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3분기 매출 전년비 13% 늘어 1453억...영업익 47%↓

입력 2025-1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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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3% 상승⋯"투자ㆍ마케팅 확대 효과"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올해 누적 영업익 규모도 1년 전보다 33% 하락하며 수익성 감소 흐름을 보였다.

오아시스마켓은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7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50억9000만 원)보다 47%(△24억2000만 원) 줄어든 수치다.

다만 3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1285억1000만 원) 대비 13% 확대된 1453억1000만 원으로 나타나, 신선식품 중심의 외형 성장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아시스마켓은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더불어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및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3분기 소형 인공지능(AI) 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매장을 선보였다.

이어 "다만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매출이 늘었다"고 부연했다.

오아시스마켓의 1~3분기 누적 실적도 3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124억7000만 원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매출 규모는 4292억 원에 근접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외형 성장에 부쩍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아시스마켓은 독보적인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흑자 이익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작년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를 일으킨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을 인수하고 현재 재오픈을 준비 중이다. 인수 및 재오픈 과정에서 투입된 자금은 700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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