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투자 전담기관' 닻 올렸다…'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

입력 2025-1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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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컨트롤타워'를 공식 가동한다.

서울시는 13일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해외 대사관, 해외 투자청과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심화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투자유치 전담기관이다. 재단은 향후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지원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등을 총괄하며 서울의 '글로벌 투자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조직 역할을 맡는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날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핀테크·AI·바이오·로봇 등 서울의 전략산업별로 투자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서울의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핵심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출범과 동시에 미국,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등 4개국 주요 투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투자 네트워크 촉진 △컨퍼런스 등 공동 프로그램 진행 △기업 육성 정책 및 우수사례 등 정보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앞으로 재단은 각국 투자청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공동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기업의 첫 상담부터 정착, 확장까지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사람과 자본,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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