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성호, 항소 계획에 '신중하라' 지시…협박·외압이다“

입력 2025-11-11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5.11.11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5.11.11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검찰의 대장동 1심 항소 포기 사태를 ‘사법 체계 파괴’로 규정하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항소 포기 경위의 전면적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열린 법무부 규탄대회에서 "정성호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오랜 친구, 친명 좌장으로 알려진 분이다. 과거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특별면회 시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 마음 단단히 먹으라 알리바이를 잘 만들라고 하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 장관은 검찰의 항소 계획을 보고받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이게 무슨 조폭, 깡패짓이냐. 신중하게 잘 판단하라 그 한마디가 바로 협박이고 외압 아니겠냐"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파괴시킨 장본인은 결코 대한민국의 법무장관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대장동 범죄 집단 친구, 대장동 범죄 집단 변호사 정 장관은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항소 포기 외압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를 계속 간다면 국민들은 항소 포기 외압의 몸통, 대장동 7800억 원 범죄 수익의 몸통은 바로 대장동의 그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8,000
    • -0.88%
    • 이더리움
    • 4,715,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3%
    • 리플
    • 3,111
    • -4.13%
    • 솔라나
    • 206,800
    • -3.45%
    • 에이다
    • 654
    • -2.68%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170
    • -2.17%
    • 샌드박스
    • 22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