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교 폭발 사고 대응책으로 ‘韓 게임 규제’

입력 2025-11-11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크래프톤)
(사진제공=크래프톤)

인도네시아 정부가 1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자카르타 학교 폭발 사건 이후 대응책으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비디오 게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라세티오 하디 인도네시아 국무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각에 게임 규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하디 장관은 규제 대상으로 어떤 게임이 검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배틀그라운드를 언급하며 “이러한 게임엔 여러 종류의 무기가 등장하고 사용법을 배우기도 쉽다”면서 “심리적으로 폭력을 일상적인 것으로 인식시키는 것 같다”는 것을 규제 검토 이유로 들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업체인 크래프톤이 개발한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특히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 'PUBG모바일'은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7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안에 있던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 폭발이 일어나 9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용의자로 지목된 17살 남학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남학생의 집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성 분말 물질을 발견해 정밀 분석에 나선 상태다. 또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 타 단체와의 연관성 등도 조사하고 있다.


대표이사
김창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5,000
    • -1.29%
    • 이더리움
    • 4,64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3.45%
    • 리플
    • 3,094
    • -0.9%
    • 솔라나
    • 202,300
    • +0.35%
    • 에이다
    • 652
    • +1.24%
    • 트론
    • 423
    • -1.17%
    • 스텔라루멘
    • 362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32%
    • 체인링크
    • 20,510
    • -2.38%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