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유럽 시장 첫 공급

입력 2025-11-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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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 헬스케어 기업과 독점 계약⋯동유럽 6개국 시작으로 확대

▲ 노을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 (사진제공=노을)
▲ 노을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 (사진제공=노을)

노을 주식회사는 유럽의 대표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 ‘바이오메디카(Biomedica)’와 인공지능(AI) RLQKS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CER’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유럽 시장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유통을 위한 첫 번째 계약이자 자궁경부암 진단 분야 글로벌 1위 회사의 검증된 유통망을 통한 시장 진입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메디카는 연매출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유럽 대표 헬스케어 그룹 산하에 있으며, 글로벌 1위 자궁경부암 진단 회사의 동유럽 총판사로 오스트리아·스위스·헝가리·루마니아·폴란드 등 유럽 16개국에 광범위한 의료기기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노을은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메디카의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1위 액상세포검사(LBC) 장비와 함께 마이랩 CER을 판매할 수 있다.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6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찬양 노을 “올해 동유럽 내 병원에 성공적으로 마이랩 CER을 설치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유럽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본격적인 선진국 시장 공급을 통해 회사의 매출 증대,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매년 6만 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고 3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 동유럽은 서유럽 대비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럽 내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참여율은 국가별로 22~80%까지 큰 편차를 나타내 정기 검진 확대와 정확한 진단 기술의 도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현재 30%에서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노을은 카타르, 파나마 등 자궁경부암 진단 수요가 높은 중동과 중미 지역에서 이미 제품 출하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진행 중이다. 영국·스위스 등 주요 유럽 국가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인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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