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저위험(Low Risk)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매년 전 세계 약 1만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KB금융은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금융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혁신산업에 대한 투자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강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ESRM)'를 구축해 투자·대출 의사결정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과정에서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경제와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