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도 복지콜센터 실효성 의문에다 혈세만 '펑펑'

입력 2025-11-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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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수 전남도의원(강진). (사진제공=전남도의회)
▲차영수 전남도의원(강진). (사진제공=전남도의회)

차영수 전남도의원(강진)이 전남도가 자체적 운영 중인 '120번 복지상담 콜센터'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차 의원은 제395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중인 120번 콜센터가 취지는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예산 대비 효율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20번 복지상담 콜센터는 2022년 9월부터 전남도청 1층에서 3명의 상담사가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담 접수는 3142건이다.

이 가운데 복지서비스로 연계된 건수는 509건으로 집계됐다.

차 의원은 "하루 상담이 1~2건에 그치는데도 연간 1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문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성평등가족부 등 기존 콜센터와의 연계, '복지위기알림 앱' 활용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센터 운영의 출발은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방식으로는 도민 체감도와 실적이 모두 낮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예산을 삭감할지 확대할지는 향후 제출될 개선안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 대표전화 전환, 홍보 강화 등 개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 국장은 "예산 심의 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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