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체감하는 변화 있어야"…박형준 부산시장, 망미중앙시장 현장점검

입력 2025-11-06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부산시가 전통시장 소비 진작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6일 오후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상황을 살피고, 상인·시민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다.

이번 행보는 '정책은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기조 아래, 전통시장 소비 촉진 정책이 실제로 체감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시는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산 100개 전통시장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즉시 환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운영한다.

같은 시장에서 3일간 구매액을 합산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은 더 커졌다. 지난 6월 1차 행사 땐 3만5천여 명이 참여해 매출 22억6천만 원을 올린 바 있다.

부산시는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망미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현재 11면에서 22면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내년에 착공한다. 시장 상인들은 "주차난이 해소돼야 손님이 붙는다"고 입을 모았다.

박 시장은 이날 ‘스타소상공인’으로 꼽히는 대현상회(참기름·들기름 제조)도 찾는다. 대현상회는 2024년 선정 이후 신규 공장 준공, 中·싱가포르 수출, 연 매출 26억5천만 원 등 성장 성과를 내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도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스타소상공인 발굴·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선별해 마케팅·판로 개척·컨설팅 등 종합 지원을 하는 부산시 대표 프로그램이다.

박 시장은 "정책은 책상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결국 시민 한 분 한 분의 체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이 다시 일상에서 찾는 공간이 되도록 소비 촉진과 기반 확충, 소상공인 혁신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