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3분기 영업익 465억…전년比 11% 감소

입력 2025-1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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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7807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다. 미국의 품목 관세 부과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과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판매로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에서는 신규 공급 차종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겨울용 타이어 규제 강화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하계 성수기와 렌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원가 관리 강화가 실적을 방어했다. 특히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자재 시장가격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안정화세가 지속되며 매출원가율 개선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는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8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사용 가능한 고성능 제품 ‘엔페라 슈프림 EV 루트’를 출시했고, 시즌 타이어 사용이 활발한 유럽·일본에서는 겨울용 신제품 ‘윈가드 스포츠3’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으로 공급되며 검증된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도입해 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형 차량 이용이 보편화된 호주에서는 ‘로디안 ATX’ 등 SUV 특화 제품을 출시했다.

신규 영업 거점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최근 스페인과 폴란드에 이어 올해는 남동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 신규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향후 현지 매출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경영 수준도 고도화하고 하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리적 시제품 제작과 주행 테스트 단계를 줄여 개발 효율성 향상과 탄소배출 감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관세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의 선전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당사의 대응전략이 긍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공급 물량의 생산지 최적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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