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절반이 밸류업…공시기업 확대

입력 2025-11-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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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하고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달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었고, 밸류업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누적 167개사로 확대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말 코스피는 4107.50으로 연초 대비 71.2% 상승했다. 밸류업 지수는 10월 31일 1687.27로 올해 들어 77.8% 올라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 순자산총액은 1조 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첫 설정액(4961억 원) 대비 약 102.2%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제도 시행 이후 2025년 10월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본공시 166, 예고공시 1)을 낸 곳은 167사(코스피 128·코스닥 39)다. 공시기업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44.5%에 해당하며, 코스피 공시기업만 보면 코스피 시총의 49.9%를 차지한다.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비중은 65.3%다.

10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JVM)이 예고공시(22일)를 제출했고, △롯데쇼핑(16일) △iM금융지주·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지주(30일) △롯데하이마트(31일)가 주기적 공시를 냈다. 누적 기준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은 28사(총 60건)다. 공시기업 167사 중 영문 공시를 낸 기업은 74사(코스피 62·코스닥 12)로, 각각 비중은 48.4%, 30.8%다.

하나금융지주는 1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2.45조 원, 6566억 원의 분기 배당을 확정했다. 최근 3개년(’22~’24) 상장사 주주환원 추이는 자사주 매입 6.5→8.2→18.8조 원, 소각 3.1→4.8→13.9조 원, 현금배당 43.9→43.1→45.8조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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