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협력…이동약자 전동화 전환 ‘속도’

입력 2025-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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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
▲(왼쪽부터)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가 영국 최대 장애인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손잡고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에 나선다.

기아는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이동 리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휠체어 접근 차량(WAV) 3만5000대와 전기차 9만4000대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선보이며 전동화 기반 이동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이동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기아의 PBV 라인업과 모타빌리티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이동약자 모빌리티의 전동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아는 내년 중 전동화 전용 모델 ‘PV5’와 ‘PV5 WAV’(휠체어 접근 차량) 기반 개조 모델을 영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PBV 전용 생산기지인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와 가족, 간병인 등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측면 승하차 시스템 △휠체어 고정장치 및 3열 팁업 시트 등 보호자 보조 기능 △넓은 실내공간과 접이식 휠체어 보관 구조 등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PV5 WAV를 비롯한 다양한 PBV 라인업의 휠체어 접근형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 충전 솔루션,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V2H, V2G)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기아는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2026년부터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장기적인 전동화 목표 달성과 고객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모타빌리티와의 협력은 모두가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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