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전자가 투자한 '스트라드비젼', 모빌리티 AI 레퍼런스로 코스닥 상장 도전

입력 2025-1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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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촘촘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장 대비 체계를 가다듬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는 앞선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술특례 트랙을 활용하지만 1조 원에 근접한 기업가치가 거론되는 대어급 기업공개(IPO) 후보로 분류된다. 그 배경으로는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성장성과 기술력이 꼽힌다. 스트라드비젼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삼성SDS와 LG전자, 인텔 등 유수의 기술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4년 설립했다.

실제 전략적 투자 유치도 일찍부터 이어졌다.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000억 원에 달한다. 주요 전략적 투자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다. 미국 전장 기술 기업인 앱티브(Aptiv)는 930억 원을 들여 지분을 확보했다. 올해 반기 보고서 기준 주요 주주는 앱티브(지분율 41.3%), 김준환 대표(11.7%), 현대모비스(3.3%), 현대차(2.3%), LG전자(1.4%) 등이다.

이사회 구성도 파트너십을 전면에 반영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앱티브 측 제인시안젠우, 산디프디내쉬퓨네터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출신 신성우 상무가 합류, SI와의 협업 축을 이사회로 연결하기도 했다. 신 상무 합류 당시 회사는 AI 기반 인식 기술 개발로 더 큰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신 상무는 올해 3월 사임 처리됐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이사는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서 카메라 기반 인식 기술과 AI 소프트웨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다양한 양산 실적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공동개발 경험을 통해 기술적 신뢰성과 상용화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비전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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