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먼저 보고, 숫자는 나중에"…부산시의회 예결특위, 2026예산 대비 대형 사업 6곳 현장 점검

입력 2025-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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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오페라 하우스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오페라 하우스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31일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찾아 예산 편성의 핵심 근거를 직접 확인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부산의료원, 부산SW‧AI교육거점센터, 부산온라인학교, STEM 빌리지, 오페라하우스, 마리나비즈센터 등 총 6개 사업장을 순차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규모 투자 사업의 실제 추진 상황과 집행 리스크를 예산 심사 이전에 선제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서류 보고나 PPT 브리핑이 아닌, 실제 공정 진척도·집행 상황·시민 체감 가능성 등을 기초로 예산의 타당성을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각 사업별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이 보고됐으며, 예결특위 위원들은 현장의 진행 속도, 예산 대비 성과지표, 시민 체감 가능성과 연계된 경제효과 등을 집중 질의했다.

조상진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닿는 예산이 계획 단계부터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지 가늠하는 과정"이라며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재정건전성의 세 가지 기준을 중심에 두고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예산심사에 직접 반영할 예정이다. 예결특위는 특히 '사업의 실제 실행 가능성과 성과 회수의 현실성'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예산, 숫자 이전에 현장의 진실을 먼저 확인하는 예산 심사가 올해 예산심사부터 본격화한다.

부산시의 예산 심사 방식 역시 ‘현장 중심’으로의 전환이 착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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