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는 지난 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이하 6000 클래스)’에서 시즌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타이어 제조사 부문 챔피언’을 3년 연속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동일 사양 차량으로 경쟁해 타이어 성능과 드라이버의 기량이 승부를 가른다. 2022년부터는 제조사별 상위 선수들의 경기 포인트를 합산해 연간 최고 점수를 받은 브랜드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시즌까지 3년 연속 이 부문에서 우승하며 국내 타이어 제조사 최초의 ‘3연패’ 기록을 세웠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개 레이싱팀(서한GP, 오네 레이싱, 원 레이싱)에 고성능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 ‘엔페라 SS01(N’FERA SS01)’과 젖은 노면용 ‘엔페라 SW01(N’FERA SW01)’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4라운드에서는 자사 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포디움’을 3년 연속 달성하며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링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전기차 부문)에 공식 타이어 제조사로 참여 중이며, 올해 5월 열린 1라운드에서 ‘엔페라 SS01’을 장착한 차량이 더블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차 레이스카 모두에서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는 ‘원 타이어(One Tire)’ 전략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움직이는 실험실’로 삼아 경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용 타이어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