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계약’…탄소감축 혁신 이뤄

입력 2025-11-03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소 배출 없는 스팀으로 기존 LNG 연료 스팀 대체
2027년 실거래 목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김창수 남해화학 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계약’ 체결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김창수 남해화학 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계약’ 체결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양사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번 계약으로 GS칼텍스는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의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원료 스팀을 대체한다.

GS칼텍스가 원유 정제 부산물인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남해화학이 황산을 생산한다. 또 이때 발생하는 강력한 발열 반응의 열에너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스팀이 생산되면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LNG 연료 스팀 생산 대비 연간 약 7만t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단위)의 탄소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 스팀 배관 건설, 남해화학의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규 건설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여 탄소 감축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아낸 좋은 사례이다”라며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이 유휴설비의 단순 재가동을 넘어 여수산단 기업들이 상호협력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창출해낸 우수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에서 여수공장 에너지원의 저탄소 전환을 검토 중에 원유 정제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하는 황산공장을 건설하면 탄소 배출 없이 스팀 생산이 가능한 기회를 발견했다. 이후 여수산단에 함께 위치한 남해화학의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한 협업 방안이 도출됐다.


대표이사
김창수
이사구성
이사 18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2.01]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3,000
    • -0.88%
    • 이더리움
    • 4,702,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3.18%
    • 리플
    • 3,100
    • -4.2%
    • 솔라나
    • 205,600
    • -3.52%
    • 에이다
    • 651
    • -1.96%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80
    • -1.97%
    • 체인링크
    • 21,090
    • -1.45%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