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11조4773억 원…전년比 6746억 원↑

입력 2025-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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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AI 미래역량 강화·마음건강 증진에 중점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11조 4773억 원을 편성해 지난 10월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교육격차 해소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역량 강화, 학생·교원 마음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산 규모는 2025년 본예산(10조 8027억 원)보다 6746억 원(6.2%) 증가했으며, 2024년 예산(11조 1605억 원)과 비교해도 3168억 원(2.8%) 늘어났다. 시교육청은 교육재정 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재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예산은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AI 등 미래역량 교육 강화 △학생·교원 마음건강 증진 △공교육 다양화 △안전한 학교 조성 등에 집중 배분됐다.

우선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지원(159억7000만 원), 학습 격차 학생 심층 진단 및 치유 지원(50억9000만 원), 교육취약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112억7000만 원)에 예산을 배정했다.

AI 등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 연수(15억3000만 원)와 협력적 학습공동체 활성화(64억6000만 원)를 지원하고, AI 교육센터 설립(4억3000만 원), AI 중점학교 운영(58억2000만 원), 디지털 인프라 구축(221억2000만 원), 전자칠판 보급(277억80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학생과 교원의 마음건강 지원 사업으로는 긍정적 행동지원(2억9000만 원), Wee센터·Wee클래스 운영 및 전문가 학교 방문 상담(27억7000만 원), 자살 시도 등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 지원(15억9000만 원), 교권침해 교원 지원·치유센터 운영(20억6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예술강사 및 스포츠강사 지원(186억8000만 원),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운영(1194억 원), 진로·진학 맞춤형 상담(14억4000만 원) 등 공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노후학교 개축·확충(1687억 원), 냉난방·화장실 등 시설 개선(2999억 원), 내진 보강 및 안전점검(1138억 원) 등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도 58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급식·시설관리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79억6000만 원), 급식 종사자 폐암 정기검진(5억5000만 원) 사업도 추진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유 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 중심의 교육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AI 등 미래역량 교육 강화, 학생·교원 마음건강 증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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