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FTA 1년, 협력 강화” [경주 APEC]

입력 2025-10-31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필리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8월 전화 통화 이후 직접 만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발효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필리핀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방산·조선·인프라 분야 등 전략 산업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 경찰 내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국은 스캠(사기) 단지 등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역내 공조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차기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02,000
    • -0.39%
    • 이더리움
    • 4,54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49%
    • 리플
    • 3,039
    • -0.07%
    • 솔라나
    • 197,700
    • -0.65%
    • 에이다
    • 624
    • +0.97%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63%
    • 체인링크
    • 20,770
    • +2.1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