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CEO 서밋 2일차…현대차 ‘수소 생태계’, 포스코 ‘글로벌 공급망’ 비전 제시 [경주 APEC]

입력 2025-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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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APEC CEO 서밋 수소 세션에서 대담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현대차)
▲(왼쪽부터)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APEC CEO 서밋 수소 세션에서 대담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현대차)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국내 주요 그룹 리더들이 잇따라 기조연설에 나섰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 의지를 밝히며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30일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이틀째 회의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 세션의 연사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면서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30일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다자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호주는 신뢰할 수 있는 주요 공급국으로, 포스코그룹 원자재의 약 70% 공급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구축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철강, 배터리 소재, 청정에너지 세 분야에서 호주와의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적 제철 공정인 HyREX를 준비하고 있다”며 “호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청정수소를 사용해 탄소 저감 철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의 양자 협력이 일본, 중국 등 아태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공급망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자간 공급망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주체들이 공동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 공급망 건설을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는 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가상자산 세션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주최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날 오프닝 연사로 올라 "디지털 자산은 더는 한정된 영역의 혁신이 아니라 기술과 금융, 시장과 사람, 지역과 경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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