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혼선…대통령실 "합의 토대 발표, 문서도 마무리 중"

입력 2025-10-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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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30일 미국 측이 한미 무역합의의 '반도체 관세' 관련 내용을 부인한 데 대해 "한국 정부는 양국 간 합의 내용을 토대로 발표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반도체의 경우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엑스(X·옛 트위터)에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반도체 관세 항목을 별도 조정 대상으로 분류해 추가 논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대로라면 한국과의 세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반도체 관세를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전날의 발표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또 "(이번 관세협상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인 대만과 동등한 입지를 확보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협상결과라고 수 있다"며 "관련 문서도 마무리 검토 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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