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1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 KLID홀에서 ‘2026년도 정보화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추진 예정인 운영·유지관리, 감리 용역 등 56개 사업의 발주계획을 사전에 공유하고 기업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발주 규모는 2078억원이다. 운영·유지관리사업이 2061억 원, 감리용역사업이 17억원을 차지한다. 설명회에서는 100억원 이상 주요 사업과 감리사업의 추진 방향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1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에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유지관리 △통합지방재정시스템 △지방세정보시스템 운영관리 등 8개 과제가 포함됐다. 개발원은 이들 사업이 지역행정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뒷받침할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2026년도 발주사업 개요 △주요 대형사업 소개 △사업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각 사업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투명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개발원은 행사 종료 후 전체 사업자료를 누리집에 공개해 열람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덕수 원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을 통해 지역 디지털 혁신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사업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