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인구이동, 4년 만에 최대⋯주택 공급 영향

입력 2025-10-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데이터처, '9월 국내인구이동' 발표

(자료=국가데이터처)
(자료=국가데이터처)

올해 3분기 이동자 수가 154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4000명(3.6%) 증가했다. 이동률은 12.0%로 0.4%포인트(p) 올랐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발표했다.

3분기 이동자 수는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21년(171만9000명)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이동자 증가는 주로 시·도 간 이동 증가에 기인했다. 시·도 내 이동자는 98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같았으나, 시·도 간 이동이 55만8000명으로 5만4000명 증가했다. 구성비도 시·도 간 이동이 36.2%로 2.3%(p) 확대됐다.

시·도별로 서울은 7751명 순유출됐다. 반면, 경기는 7018명 순유입됐다. 서울을 포함해 10개 시·도는 순유출, 경기를 포함해 7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대전·충북은 순유입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강원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서울·부산·전북·경북은 순유출 규모가 축소됐다. 반면, 세종과 전남은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됐고, 경남은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경기는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60세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는 35만6000명으로 2만 명, 30대는 34만5000명으로 1만3000명 늘었다. 60세 이상도 23만1000명으로 2만 명 증가했다.

3분기 인구이동 증가의 배경 중 하나는 주택 공급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인천·경기 간, 대전·세종·충북(청주시) 간 이동은 아파트 입주 시기에 민감한데, 3분기에는 인천, 대전·청주 쪽에서 공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가 작년에는 9월이었는데, 올해는 10월이었다”며 “아무래도 이사 시기를 잡을 때 연휴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10월 이사 일정이 9월로 앞당겨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규제 풀고 빈 건축물 활용 [관심法]
  • ‘미쳤다’는 말까지⋯영·미·프 언론이 본 ‘불수능’ 영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46,000
    • -0.94%
    • 이더리움
    • 4,610,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1.05%
    • 리플
    • 2,982
    • -1.55%
    • 솔라나
    • 195,500
    • -1.66%
    • 에이다
    • 597
    • -3.08%
    • 트론
    • 413
    • +1.47%
    • 스텔라루멘
    • 347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00
    • -1.59%
    • 체인링크
    • 20,150
    • -2.04%
    • 샌드박스
    • 192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