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입지도 매력 [이번 주 분양 '픽']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견본주택 (전보규 기자 jbk@)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들어서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분양에 나선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면적 84~101㎡ 총 119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959가구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용현 학익 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실제 27일 견본주택 앞에서 출발해 큰길을 따라 걸어보니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단지 가장 먼 쪽을 기준으로 해도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지하철 뿐 아니라 다른 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두 개가 자리 잡았고 단지에서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는 10분 정도면 접근 가능하다.

인근에 있는 송도역에 인천발 KTX가 2026년 개통되고 월곶-판교선도 2029년 개통할 예정이라 교통 환경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도보권에 있는 인하대역 1번 출구. (전보규 기자 jbk@)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홈플러스와 CGV가 도보 5분 거리고 인하대역 주변으로 수없이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위치했다. 호갱노노의 집계를 보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반경 1km 이내에는 음식점 364개, 미용 관련 업체 153개, 의료기관 65개가 있다. 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과 현대유비스병원은 반경 2km 안쪽이다.

초·중·고가 모두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용학초가 있고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도 걸어갈 수 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주변으로 다솜어린이공원과 용현도시농업공원, 용정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하대도 걸어서 5~10분이면 갈 수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매력이다. 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으로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공사현장 앞에서 바라본 인천 용학초. (전보규 기자 jbk@)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35만 원, 전용면적 84㎡ 기준 6억9910만 원(최고가 기준)이다. 주변 단지 같은 면적이 주로 5억 원 중후반대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다만 최근 인천 내 다른 단지의 분양가를 고려하면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전용 84㎡ 기준으로 송도는 9억~10억 원, 검단은 6억 원대, 구도심은 7억~8억 원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된다"며 "수요자들이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역세권인 데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라며 "주변에 공급되는 곳들과 비교해 입지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