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회장, APEC 총출동…CEO 서밋 참석 [경주 APEC]

입력 2025-10-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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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 행보
각 그룹, 후원·홍보로 행사 지원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각사)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각사)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을 위해 경주에 집결한다.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금융권 총수들은 이번 행사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의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 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은행권에서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동행한다.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달 13~18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이후 불과 2주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APEC CEO 서밋은 이달 31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으로, 글로벌 기업인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대니얼 핀토 JP모건 부회장 등 글로벌 금융·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각 금융지주는 후원과 홍보를 통해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APEC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8월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식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홍보 캠페인과 운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더불어 이달 20~23일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OneBiz Plaza)’를 소개했으며,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외국인 귀빈을 위한 이동 환전소를 운영한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와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총 20억 원을 지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에 맞춰 계열사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명동·시청 등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과 KTX, 경주 시내버스 등에서 APEC 홍보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11월 8일까지 전국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 ‘신한 클린웨이(Clean Way)’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나금융도 이달 21일부터 그룹 차원의 'APEC 성공 개최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서울 중구 명동사옥과 하나은행 본점 외벽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응원메시지를 송출하며 국민적 관심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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