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미국ㆍ인도 수출 사상 최대 매출 경신…K-종자 글로벌 성장 가속

입력 2025-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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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의 파란색 한글 로고와 노란·파란색 기업 심볼이 확인된 24일, 농우바이오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농우바이오의 파란색 한글 로고와 노란·파란색 기업 심볼이 확인된 24일, 농우바이오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채소종자·농자재 기업 농우바이오가 미국과 인도 등의 가파른 매출 증가로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해졌다. 해외 시장 공략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28일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해외법인 중 중국과 미얀마가 감소했음에도 나머지 미국과 인도,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법인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고, 미국도 지난해보다 성장했다고 한다.

농우바이오는 해외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인도에는 스위트콘(단옥수수)을 주력으로 수출 중이다. 매년 성장률은 2022년 30%, 2023년 34%, 2024년 25%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법인의 경우 할리피뇨고추 농가에 공급 중인데, 스리라차 소스 수요 증가와 함께 매년 성장 중이다. 미국 할라피뇨 고추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20%, 2023년 6%, 2024년 30%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일 늦게 설립된 튀르키예도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농우바이오는 최근 6년간 최대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2019년 1212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446억 원을 기록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3개 연구소(여주, 밀양, 김제) 및 해외 7개 법인(중국(2),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튀르키예)의 운영을 통한 우수 채소종자 및 농자재의 생산 판매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종자사업의 경우 국내외의 전문 채종지에서 이를 증식·대량 생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각종 검사 및 처리를 통해 종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 품종의 우수한 특성과 종자 발아율, 발아세, 이형률 등 판매를 위한 수많은 기준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품종연구개발 △종자생산 △품질관리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상토ㆍ비료ㆍ바이오차 등 농자재 사업을 통해 종자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1998년 경기도 여주에 상토공장을 준공하며 고품질 원예용 상토 생산을 시작했고, 2019년 팜한농 정읍공장을 인수해 수도용 상토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국내 상토 보급 기준 업계 6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식물 및 동물성 원료를 부숙시켜 만든 유기질비료를 통해 토양 물리성 개선과 작물 생육 촉진 효과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기능성 숯 제품인 ‘바이오차’를 개발해 토양을 살리는 동시에 작물의 성장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3차(2023~2027년)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농업분야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해 2027년까지 국내 시장을 1조20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켜 수출액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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