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손 뻗는 K톡신…입지 굳히고 매출도 쏠쏠

입력 2025-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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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0-26 17: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중국 입지 굳히는 휴젤…유럽 시장 넓히는 메디톡스·사우디 협력 구축하는 대웅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3사가 해외 대형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젤은 중국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지위에 다가섰다. 휴젤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허가받아 출시 5주년을 맞았다. 레티보는 중국 내 370개 이상 지역에 진출했으며, 중국에 등록된 의료성형기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 개 기관이 레티보를 사용하고 있다. 휴젤은 레티보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15% 이상이며, 특히 50유닛 제품은 시장 1위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 사업의 호조에 따라 증권가는 최근 증권가 휴젤의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S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휴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192억 원, 영업이익은 520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내수(241억 원)보다 수출(799억 원)이 실적을 견인하며,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자회사 뉴메코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인 ‘뉴럭스’의 해외 허가를 확장하고 있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이다. 뉴메코는 뉴럭스의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도 최소화했다.

뉴럭스는 지난해 태국, 페루 등에서 허가를 받아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조지아와 볼리비아에 이어 최근 몰도바에서도 허가를 획득해 유럽 시장으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몰도바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해 현지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뉴럭스의 시장 안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1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진출시킨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정부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칼리드 알부라이칸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혁신 신약 도입과 연구개발(R&D)·생산 투자를 통한 현지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이달 27일 열리는 사우디 글로벌 헬스 전시회(Global Health Exhibition)에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해외 의료진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인 ‘엔엠씨 메나(NMC MENA)’를 최초로 사우디에서 진행한다.

나보타의 순항에 힘입어 증권가는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914억 원, 영업이익은 483억 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특히 나보타의 매출은 수출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중국에서 나보타가 허가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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