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I’로 스마트폰 초격차 혁신 가속

입력 2025-10-29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편집·보안 기능 고도화
S25·Z7 시리즈 혁신 가속
폴더블·AI 투트랙 경쟁 심화
생성형 편집·실시간 번역 강화
제미나이 기반 개인화 확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완성도 높은 강력한 ‘갤럭시 AI’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타사의 AI 혁신 부재와 달리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의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후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롭고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지속 선보였다.

특히 생성형 AI로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지우고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AI 지우개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AI 지우개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지울 대상을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지울 대상을 추천해 한꺼번에 편리하게 지울 수 있다.

타 제품에도 유사 기능이 있지만 피사체를 지운 자리가 어색하게 합성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나만 알고 싶은 '갤럭시S25' 카메라 활용 팁 - 갤럭시 S25 울트라 오디오 지우개 (사진제공-삼성전자)
▲나만 알고 싶은 '갤럭시S25' 카메라 활용 팁 - 갤럭시 S25 울트라 오디오 지우개 (사진제공-삼성전자)

오디오를 편집할 때 목소리, 음악, 노이즈 등을 구분해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동영상 및 오디오를 감상할 때 ‘오디오 지우개’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추가돼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도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보이스피싱 통화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보이스피싱 통화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AI 기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도 One UI 8에서 제공하는 대표 기능이다.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준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경고, 의심 등 2단계에 걸쳐 알림을 제공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낮춘다.

▲One UI 8 나우브리프 (사진제공-삼성전자)
▲One UI 8 나우브리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편집, 보안 관련 AI 기능 외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우 브리프’는 오늘의 날씨부터 일정, 전날 수면 점수까지 나만을 위한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며, 최신 One UI 8에서는 브리핑을 오디오로 읽어주는 오디오 브리프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연계한 실시간 번역 기능에서도 격차를 벌리고 있다. 타사 제품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 기종이 제한적이고 한국어도 아직 베타 버전에서만 지원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2024년 One UI 6.1 출시부터 실시간 번역을 지원해왔으며, 해당 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듣기 모드, 대화 모드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보급형 ‘갤럭시 버즈3 FE’를 포함해 갤럭시 버즈 전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하고, 한국어 포함 20여 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빠른 AI 업데이트로 사용자 편의 향상

스마트 워치에서는 갤럭시 AI가 한 발 빠르게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스마트 워치 최초로 ‘제미나이’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음성 명령과 앱 실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0년 8월 ‘갤럭시 워치3 시리즈’에서 수면 점수를 제공하기 시작, 2022년 2월 수면 코칭 기능까지 탑재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7 시리즈’에서는 갤럭시 AI 기반의 에너지 점수를 제공해 매일 몸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는 사용자의 러닝 데이터와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설계해주는 ‘러닝 코치’ 기능도 탑재해 보다 개인화된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도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해 AI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쵝근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One UI 8 업데이트를 시작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UI와 신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 5월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초슬림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는데, 얇고 가벼운 폼팩터와 함께 최신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39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타협 없는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7’도 접으면 8.9mm, 펼치면 4.2mm 초슬림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갤럭시 Z 플립7’도 역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중 가장 넓은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해 하드웨어 혁신을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따라오기 힘든 초격차를 위해 ‘갤럭시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갤럭시 AI 사용자를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소비자들도 완성도 높은 갤럭시 AI와 끊임없는 혁신에 높은 평가를 보내며 갤럭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접고 펼치는 스마트폰의 영역을 개척하며 폴더블폰으로만 가능한 경험을 새롭게 선보여 왔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과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비율을 적용해 기존 폴더블폰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폴더블폰 사용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접었을 때는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성으로 편리한 사용 경험을, 펼쳤을 때는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폴더블폰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폴더블폰만의 갤럭시 AI와 카메라 경험을 더하면 접고 펼치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매력은 두 배가 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갤럭시 워치8 시리즈 국내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콤팩트한 휴대성과 대화면의 몰입감

‘갤럭시 Z 폴드7’은 접으면 8.9mm, 펼치면 4.2mm의 초슬림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슬림하고 가벼워졌지만 화면은 더 넓어졌다. 가로 폭이 넓어진 6.5형 커버 디스플레이는 21:9 비율이 적용돼 접었을 때 바 타입 스마트폰과 같은 익숙한 경험을 제공하며, 펼쳤을 때 확장되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화면이 11% 더 넓어져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7’은 역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중 가장 넓은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능들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펼쳤을 때 6.5mm, 접었을 때 13.7mm 두께와 188g의 가벼운 무게로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의 상징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도 강화됐다.

또 21대 9 비율의 6.9형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치면 바 타입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7' 펼치면, 대화면으로 생산성↑

‘갤럭시 Z 폴드7’ 대화면에서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화면을 최대 3개까지 나누는 ‘멀티 윈도우’ 기능으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AI가 띄워진 화면을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해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사진 촬영 시 ‘캡쳐뷰’ 기능으로 촬영 직후 이미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커버 화면에 인물의 모습을 띄워 구도와 포즈를 조정할 수 있다. ‘생성형 편집’의 ‘지울 대상 추천’ 기능으로 불필요한 대상을 터치 한 번에 제거하고, 원본과 수정본을 나란히 비교할 수도 있다.

‘갤럭시 Z 플립7’은 접었을 때 ‘플렉스모드’로 특별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평평한 곳에 두고 셀피나 브이로그를 촬영할 수 있고, 한 손으로 캠코더처럼 촬영하며 ‘슬라이더 줌’으로 안정적인 줌 조절이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플립샷’ 기능을 활용하면 ‘플렉스윈도우’에 원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띄워 자신만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지금은 여행 중’ 등 문구를 넣는 방식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SNS 챌린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플렉스윈도우에서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실행해 궁금한 점을 바로 질문할 수 있고, ‘플렉스모드’로 세운 후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제미나이 라이브’로 화면을 실시간 공유하며 코디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또 터치 한 번으로 영상 속 잡음을 제거하는 ‘인스턴트 오디오 지우개’ 기능과 향상된 ‘생성형 편집’을 통해 고품질 사진·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1,000
    • -0.89%
    • 이더리움
    • 4,72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2.5%
    • 리플
    • 3,115
    • -3.68%
    • 솔라나
    • 208,100
    • -2.44%
    • 에이다
    • 655
    • -2.53%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1.27%
    • 체인링크
    • 21,210
    • -1.99%
    • 샌드박스
    • 222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