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 자산 수요 늘며 상승…금 선물 3.8%↑

입력 2025-10-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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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얼리 디스트릭트의 한 매장에서 점원이 골드바를 보여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얼리 디스트릭트의 한 매장에서 점원이 골드바를 보여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3.82%) 오른 온스당 4374.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도 장중 한때 4346.39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지난 금요일 사상 최고치였던 온스당 4378.69달러를 기록한 이후 같은 날 1.8% 하락하며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미·중 무역 전쟁 긴장을 완화하는 발언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일부 줄어들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제프리 크리스천 CPM 그룹 대표 파트너는 “금요일의 급락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 가격을 또다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최대 몇 주간 금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온스당 4500달러를 돌파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20일째로 장기화한 것도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공화당이 상원에서 지난주에만 표결을 10번이나 밀어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셧다운 영향으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함께 지연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와 금융 당국 모두 데이터 공백 상태에 놓이며 불안정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FOMC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 금리 인하를 결정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12월 FOMC에서도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천 CPM 파트너는 “내년 어느 시점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며 “이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지속했을 때 가능성 시나리오로 아직은 그러한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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