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글로벌 갈등 완화ㆍ공급 과잉 우려에도 상승

입력 2025-10-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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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

▲러시아에 있는 펌프잭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에 있는 펌프잭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글로벌 갈등 완화 조짐과 글로벌 석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8달러(0.14%) 오른 배럴당 57.5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23달러(0.38%) 상승한 배럴당 61.29달러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끝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통화에서 헝가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점을 “2주 내”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합의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젤렌스크 대통령이 요구했던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 제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도 토마호크가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필요한 것들을 줘버리고 싶지는 않다”면서 “우리가 토마호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서도 전쟁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공급 과잉 확대 전망을 내놓으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2380만 배럴에 달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 설문에서의 예상치(28만8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예상보다 큰 재고 증가는 가을 정기 정비 기간으로 정유소 가동률이 낮아진 영향이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64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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