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내 시진핑과 만날 것⋯中 100% 관세 부과는 지속 불가능"

입력 2025-10-17 2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며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입장을 재확인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관해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며 "우리는 중국과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에 부과하는 100% 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지속 불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숫자다. 그들(중국)이 나를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이 곧 확대될 것이며, 협정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사우디가 참여하기를 바라고, 다른 나라들도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사우디가 (협정에) 들어오면 모두 들어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5일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들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협정 확대를 시사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20∼2021년에 미국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 4개국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한 일련의 협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사우디를 비롯해 시리아, 레바논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을 아브라함 협정에 추가로 참여시키려고 노력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