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의회 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공무원·여행사 직원 12명 입건

입력 2025-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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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항공료 부풀린 출장 44%”…인천경찰, 공직자 비리 정조준

▲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 경찰 수사 장면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 경찰 수사 장면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 항공료를 부풀린 의혹과 관련해 인천지역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인천 관내 지방의회 5곳의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의 국외출장 항공료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해 차액을 다른 경비로 돌리거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시작됐다. 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 위·변조를 통한 항공료 부풀리기 사례가 전체의 44.2%(40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혐의가 드러나자 A씨 등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입건자 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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